당신의 삶에 꽃피는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꽁꽁 얼어있고 가슴에는 찬 바람이 서럽고 매섭게 부는 겨울이라면 당신 마음에 따스한 봄 바람과 햇살이 비추어서 차갑고 메마른 땅이 녹아 당신 마음에 꽃이 피면 좋겠습니다. 상담이 당신 마음에 조그만 봄날을 가져오기를 바랍니다. 제가 기독교인으로 상담을 한다는 것은 모든 내담자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인 소중한 존재로 본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삶에서 부딪치는 어려운 심리적 문제들을 통해서 우리가 더 성숙하고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영성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는 자가 사랑할 줄 압니다. 거저 받았기에 거저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흘러 넘치는 것이어서 억지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에 목마릅니다. 우리의 가족은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의 목마른 사랑을 채워주기엔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그 사랑으로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